삼국사기 3

총서 삼국사기 / 시조 박혁거세 거서간

시조 박혁거세 거서간 시조는 성이 박씨고, 이름이 혁거세이다. 그는 13세 때인 전한 효선제 오봉 원년 갑자 4월 병진정월 15일이라고도 함에 왕위에 올랐고 왕호를 거서간이라 했으며, 나라 이름을 서라벌이라고 했다. 그가 왕위에 오르기 전부터 조선 유민들이 산골에 분산되어 살면서 여섯 마을을 이루고 있었는데, 여섯 마을의 이름은 알천의 양산촌, 돌산의 고허촌, 취산의 진지촌또는 간진촌으로도 불림, 무산의 대수촌, 금산의 가리촌, 명활산의 고야촌이며, 이것이 진한에 6부가 되었다. 고허촌장 소벌공이 양산 기슭을 바라보니 나정 옆의 숲 사이로 말이 꿇어앉아 슬프게 울고 있었다. 소별공이 즉시 가보니, 말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다만 큰 알이 있었다. 이것을 쪼개자 그 속에서 어린아이가 나왔다. 그는 아이를..

카테고리 없음 2021.05.13

삼국유사는 삼국사기와 무엇이 다를까요?(삼국유사,일연,삼국사기,역사)

삼국유사는 삼국사기와 더불어 우리 고대 사적을 통틀어 최고의 작품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삼국유 사는 활자본이며 5권 2책으로 구성되 었습니다. 편찬연대는 미상이나, 1281 ~1283년 사이로 보는 것이 통설입니다. 삼국사기는 왕명을 받들어 사관 들이 저술한 정사이며, 글의 체재 가 가지런하고 문체가 막힘없이 화 려합니다. 하지만 삼국유사는 일연 이 지은 것으로 야사이며 체재가 짜임새가 없고 문체 역시 번잡합 니다. 그렇지만 삼국유사는 삼국사 기와 달리 수많은 내용이 들어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습니다. 삼국유 사는 삼국사기처럼 고구려,신라, 백제 등의 역사를 기록했지만 이 외에 고조선,기자,위만조선, 가락국 등의 역사가 들어있습니다. 이 중에 고조선에 대한 서술은 단군을 국조로 하는 배달민족의 긍지를 심어..

기타 2020.08.12

삼국사기는 어떤 배경으로 만들어졌을까? (삼국사기,삼국유사,김부식,고려,역사,기록)

삼국사기는 1145년(인종 23년)경에 김부식 등이 고려 인종의 명을 받아 편찬한 삼국시대의 정사입니다. 기전체의 역사서로서 본기 28권(고 구려 10권,백제 6권,신라 12권), 지(志) 9권, 표 3권, 열전 10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174년(명종 4년) 고려 사신이 삼국사기를 송나라에 보냈다는 기록이 옥해에 실려 있는 것으로 보아 초간본이 이미 12세기 중엽 (1149~1174)에 간행되었음을 알 수 있으나, 이 판본은 현존하지는 않습니다. 2차 판각은 13세기 후기로 추정되며, 성암본으로 알려진 이 책은 잔존본이기는 하나 현존 하는 삼국사기 가운데 가장 오래 된 것입니다. 일본 궁내청에도 소 장되어 있습니다. 3차 판각은 1394년(태조 3년) 에 있었습니다. 이는 김거두가 쓴 발문에 의한..

기타 2020.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