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의 활용에 있어서 정신과 육체가 안정된 상태에서 뜸을 하면 자생력과 면역력을 키워 자연치료의학과
예방치료의학으로서 가치가 있다. 뜸이 효과적인 경우는 기가 허하거나, 몸이 차거나, 음성 및 만성질병이 있다.
또한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효과가 있으며 인체의 자생력과 면역력이 높을 때도 활용된다. 그러나 뜸을 피해야 할 경우도
있다. 즉 고열, 음주상태, 피부 알레르기, 임산부의 배와 허리, 당뇨병 환자, 화농성 체질인 경우 등이다.
뜸자리는 건강의 요체를 두한족열, 즉 머리를 차갑게 발은 따뜻하게 하면 건강에 이롭다는 뜻이다.
복무병열통이라 하여 배가 따뜻하면 병이 생기지 않는 것이다. 신체기증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
장기인데 소화기와 생식기를 말한다. 후천 근본은 소화기이고 선천 근본은 생식기이다. 이것들은 복부의 임맥을 통해
지배되고 조절된다. 임맥 경혈 중에서 중완(소화기능을 돕는 경혈), 신궐(신경, 정신을 안정), 관원(배설 기능을 돕는 경혈) 등이 있다. 이 혈자리는 인체장부의 상하 좌우 허실까지 두루 살피는 경혈점으로써 모든 치료에 앞서
기본적으로 뜸을 떠야 하는 중요한 자리들이다.
침과 뜸 치료에서 주의할 점은 큰 혈관이 있는 부위, 얼굴이나 손바닥 발바닥처럼 지면에 닿는 부위,
마찰이 잦은 부위, 생식기 주위, 임신 후반기의 여성허리와 아랫배, 동맥과 정맥이 분포되어 있는 곳에는
원칙적으로 뜸을 뜨지 않는다.
뜸을 뜨는 순서는 먼저 양의 부분을 뜨고 다음에 음의 부분을 뜨며, 먼저 위를 뜨고
다음에 아래를 뜨며, 먼저 적게 뜨고 다음에 많이 뜨면 된다.
뜸을 하면 명현현상이 일어난다. 즉 뜸 후 몇시간, 또는 며칠이 지난 후 이유없이 피로감, 열, 머리가 무겁거나 아픔,
계속적인 하품, 설사, 식욕부진 증의 현상이 나타난다. 이것은 뜸에 저항이 약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장기간 지속되면 일단 뜸을 중지하고 경과를 살핀 후 판단해야 한다.
뜸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첫째, 뜸을 하기 전, 후 너무 배고프거나 배부르지 않아야 한다.
둘째, 뜸을 뜬 후 돼지고기, 생선, 면 등은 피한다.
셋째, 뜸을 할 때는 마음의 안정이 필요하다.
넷째, 뜸자리는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청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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