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원문 손자병법으로의 여행

법문북스 2023. 12. 27. 09:55

 

 

만천파해

하늘을 가리고 바다를 건너다.

 

주도면밀하게 준비를 하면 나태해지고, 지주 보면 의심하지 않게 된다.

음(陰)은 양(陽) 속에 있는 것이지, 양의 대립편에 있는 것이 아니다.

태양(太陽)은 태음{太陰)이다.

 

태사자는 매일 아침마다 성에서 나와 적이 보는 앞에서 유유히 활 쏘는 연습을 하고는 다시 성안으로 되돌아가는 일을 되풀이했다. 처음에는 이를 경계하던 적군의 정찰병들도 매일 되풀이되는 태사자의 모습에 나중에는 무심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그날도 평소처럼 성에서 활을 들고나온 태사자는 갑자기 잽싸게 말을 타고 달려 적진을 빠져나간 것이다.

 

 

위위구조

위나라를 포위하여 조나라를 구하다.

 

적을 공격하는 것은 분산시키느니만 못하고,

공개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비밀리에 공격하느니만 못하다.

 

전국시대에 위나라 대군에게 공격을 받아 도읍인 한단을 포위당한 조나라는 이웃의 제나라에게 구원을 요청했다.
제나라 장수 전기(田忌)가 급히 한단을 진격하려 들자, 제나라의 군사인 손빈이 다음과 같이 제안하였다.
"위나라 군사와의 정면승부는 우리 쪽에 불리합니다. 이런 때는 수비가 상대적으로 허술한 위나라의 수도를 공격합시다. 그러면 위나라는 한단의 포위를 풀어버리고 서둘러 철수할 것입니다. 그때를 노려서 공격하면 어떻겠습니까?"
결국 제나라는 대승을 거두었고 아울러 조나라도 구하게 되었다.

 

 

이일대로

쉬면서 힘을 비축했다가 피로에 지친 적을 맞아 싸우다.

 

적의 세력을 약화시키는 것은 꼭 싸움으로만 되는 것은 아니다.

효과적인 방어는 강한 자를 약하게 만들고 약한 자를 강하게 만든다.


'일(逸)'이란 여유있는 상태이며 ‘노(勞)’는 피로한 상태로, 상대에 대해 여유를 가지고 수비에 임하여 상대가 지치기를 기다리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기다린다는 것이 하늘에 운을 맡긴다는 의미는 아니다. 적에게 공격의 틈을 주지 않으면서 전열을 가다듬고 준비를 단단히 하며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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