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읽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것이다. 는 책이 아니라 하나의 학문이다. 는 바다라고도 부른다. 바다는 거대하고 온갖 것이 거기에 있다. 그리고 물 밑에는 무엇이 있는지 뚜렷이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에 나오는 일화나 격언은 단지 읽는 것만으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머리를 써서 생각함으로써 비로소 의 가르침이 살아난다. 한가지 말을 놓고 반나절이나 하루를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한다. 이야기 한가지를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메이어라는 랍비가 안식일에 예배당에서 설교하고 있을 때 두 아이가 집에서 죽었다. 아내는 두 아이의 시체를 이층으로 옮기고 흰 천으로 덮어 주었다.랍비가 돌아오자 아내는, “당신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제게 잘 보관해 달라고 말하며, 아주 귀중한 보석을 맡기고 갔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