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은 만들어 낸 이가 누구이며 언제 만들어졌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그 뿌리를 찾아들어가다 보면 처음에누군가가 만들어낸 말이 점차 여러 사람들의 공감을 얻으며 그 사용이 확대되고 거기에 사상과 감정, 경험, 철학이 담기면서 속담으로 완성된 것일 터이다. 속담에는 그 민족의 특성이나 정신, 생활양식 등이 반영되어 있어 한 민족의 역사나 종교, 풍속, 사회구조 등의 일면을 엿볼수 있게 해 준다. 긴 설명보다 묵직하게 그 의미를 전달해 주는 한마디 힘 ▶ 가는 세월 오는 백발 세월이 가면 누구나 늙기 마련이라는 뜻. ▶ 가는 날이 장날이다. 뜻밖의 일이 우연히 잘 들어맞는다는 뜻. ▶ 가랑비에 옷 젖을 줄 모른다. 시원찮게 오는 가랑비에 옷이 젖는 줄 모르게 젖는다는 말이니, 조끔씩 조금씩 없어지는 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