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10

마음을 다스리는 지혜

좁은 관을 통해 하늘을 올려다보라. 드넓은 하늘이 좁은 관의 범위만큼밖에 보이지 않는다. 즉 시야가 좁음을 비웃는 말이다. 옛날 편작(扁鵲)이라는 명의가 있었다. 그가 괵(虢)이란 나라에 막 들어섰을 때, 괵나라의 태자가 이름 모를 병에 걸려 다 죽어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곽나라의 전의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은 편작은 태자가 살아날 수 있는 처방을 가르쳐 주었다. 그러나 전의는 편작의 처방을 믿지 않았다. 이때 편작이 한말이 표제의 구절이다. “그대의 처방은 관管으로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과 같고 극郄을 통해서 글을 읽는 것과 같소.” ‘극郄’ 이란 극隙과 같은 글자로서 좁은 틈이란 뜻이다. 이윽고 편작은 왕의 부탁을 받고 태자를 진찰한 다음 침을 놓았다. ..

기타 2023.11.28

한국 민담 지식 지혜 라이브러리

가재와 굼벵이 옛날 가재와 굼벵이가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가재는 수염을 자랑하고 굼벵이는 눈을 자랑했다. 가재는 제 수염을 자랑하기는 했으나 굼벵이의 밝은 눈이 부러웠고, 또 굼벵이는 가재의 긴 수염이 위엄 있게 보여 부러웠다. 그래서 둘은 서로 눈과 수염을 바꾸기로 했다. 먼저 굼벵이가 눈을 빼서 가재에게 주었다. 가재는 굼벵이의 눈을 달고 보니 자신의 모습이 더 멋지게 보여 수염을 굼벵이에게 줄 생각이 없어졌다. "눈도 없는 놈이 수염은 달아서 무엇해?" 가재는 굼벵이에게 쏘아붙이고 돌아섰다. 마침 옆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개미는 굼벵이가 가재에게 당하는 꼴이 너무도 우스워 배를 잡고 웃다가 그만 허리가 끊어질 듯 가늘게 되었다고 한다. 거짓말 잘하는 사위 아주 옛날 서울의 한 부자가 딸 하나를 ..

기타 2023.09.12

서양철학의 원조, 탈레스

서양철학은 전통적으로 고대 그리스, 특히 이오니아 지방으로 그 기원이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이오니아 지방은 아티카, 아테네, 사모스, 밀레토스, 에페소스, 및 에게해를 따라 그리스의 남동지역에서부터 소아시아의 서부 연안에 이르기까지 줄지어 있는 여러 섬들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여기서는 밀레토스 지방을 서양철학의 원조로 삼고 철학 여행을 시작하기로 하겠다. 그것은 아리스토텔레스가 그의 저서 '형이상학'에서 철학의 원조를 탈레스라고 한 데 근거하는 것이다. 오늘날, 밀레토스의 위치는 터키의 본토에 자리하고 있다. 밀레토스는 아테네인들에 의해 세워진 부유하고 번창한 그리스 도시였다. 이 도시는 해안 도시답게 사방이 물로 둘러싸여 있었다. 따라서 그들의 세계에 대한 인식은 물이 중심이었다. 따라서 탈레스가 ..

기타 2023.08.28

톨스토이의 황금률 [인내, 성장]

황금률 황금처럼 고귀한 인생의 지침 ‘뜻이 심오하고 인생에 유익한 잠언’ 인내 육체의 노동 없이는 휴식의 기쁨도 없다. 도덕적인 노력 없이는 생활의 기쁨도 있을 수 없다. 도덕적인 생활은 끊임없는 노력 속에서 이루어진다. 도덕적인 고결한 심정으로 끊임없이 수행함으로써 인격을 닦아가는 것이다. 그런 자만이 이 세상의 잡음과 난관 속에서도 용감하고 힘차게 살아갈 수 있다. 성장이란 서서히 진행되는 과정이지 돌발적으로 비약하는 것이 아니다. 섬광처럼 사상의 충동으로 진리를 전부 깨달을 수는 없다. 또 발작적인 참회만 가지고는 모든 죄의 사슬을 끊을 수 없다. 정신적 서장을 꾀하자면 끊임없이 인내하고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성급함을 버려라. 그 어떤 난관 속에서도 참고 견디며, 그대의 지혜로운 생활을 위해 필요..

기타 2022.11.24

슬기로운 현대 생활 <마음을 다스리는 지혜>

고전은 인간의 영지英智를 모아놓은 결정結晶이며, 역사는 인간의 고투苦鬪를 집대성해 놓은 기록 입니다. 한 가지 중국 고전을 소개하겠습니다. 전하께서 읽고 계신 것은 옛 사람의 찌꺼기입니다 君之所讀者, 古人之糟魄已 군지소독자, 고인지조백이 - 장자 - 옛날 제齊나라 환공桓公이 독서를 하고 있는데 뜰에서 수레를 만들고 있던 목수가 물었다. “전하, 전하께서 읽으시는 책은 누가 쓴 책이옵나이까?” “이 책 말인가? 옛 성인聖人께서 쓰신 책이지.” “그 분은 지금도 살아 계시옵니까?” “아니야, 옛날에 돌아가신 분이다.” “그럼 읽고 계신 것은 옛날 분의 찌꺼기가 아니옵니까.” 환공이 화를 내자 목수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전하, 예를 들어 수레바퀴 통을 만들 경우 그 축에 꼭 맞도록 깎아내는 비결은 실로 ..

기타 2022.09.26

꿈 많은 낙관주의자 유태인

유태인들은 지식을 중요시하는 것과 같은 정도로 지혜를 존중한다. 유태인들은 지혜가 없는 지식은 해로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독교도는 지식을 편중하는 경향이 있다. 과학이 가장 진보했던 나라인 독일에서는 세계를 앞질러서 V1,V2와 같은 로켓에서 제트기까지도 만들었었다. 그런데로 나치스의 광신자들은 히틀러를 총통관저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인간을 죽여 먹어버린 아프리카인과 인간을 죽여서 비누로 만든 독일인과 어느 쪽이 문명적이었을까? 유태인의 또 한 가지 특성은 웃음을 좋아하는 민족이라는 것이다. 아마도 유태인만큼 조크(익살)가 많은 민족은 없을 것이다. 이렇게 된 이유 중의 하나는 박해를 견디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웃음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웃음은 도피처였으며, 상대는 물론 자신까지도 웃음의 대..

기타 2022.07.20

채근담의 지혜

은총 속에서 재앙이 싹트나니, 모름지기 만족스러울 때 일찌감치 머리를 돌려라. 실패한 후에도 간혹 성공할 수 있으니, 뜻대로 되지 않는다 해서 금방 손을 떼지는 말라. 인생이란 유위전변한다. 즉,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것이 인생이다. 또한 인간이란 습관적인 동물이기 떄문에 좋은 상태에 놓여 있든 나쁜 상태에 놓여 있든 현재의 상태가 그대로 지속될 것으로 생각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에 지나지 않는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고, 달은 둥그렇다가도 이지러지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이 법칙은 인간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이 점을 늘 염두에 두고 일이 순조롭게 풀려나간다 해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 것이며, 역경에 처했다 해도 쉽게 포기해서는 안된다. 화려하게 피는 꽃도 한철이요, 폭풍뇌우도 한..

기타 2022.07.04

세상의 지혜를 얻는 황금률 - 노력

노력 : 좋은 생활은 오직 긴장된 정신과 끊임없는 노력에 의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 작은 의무라도 끊임없이 성취해 나가려면 영웅에 못지않은 힘이 필요하다. 그대가 아무리 가한 존재라도 모든 일이 성취되지는 않는다. 그것은 결코 제 스스로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다. 성취의 길은 가시덤불이 뒤엉켜 있고 험준하기 그지없다. 인간은 ‘완전’할 수 가 없다. 그렇다고 우리의 선행을 단념시키려고 하는 자가 있다면 그들을 경계하라. 우리들 마음에 조그만 깨달음이라도 주는 일이라면, 어떤 사소한 일도 헛되지 않다. 험한 길을 걸어갈 때, ‘이 길을 끝까지 걸어갈 수 있을까’ 하고 의심하는 사람은 노력의 결과가 무엇인지를 알면서도 의심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세상 사는 동안 갖은 의심이 생길 것이다. 그러나 도저히 벗어날..

기타 2022.04.11

한국 민담 지식 지혜 라이브러리

민담은 언제 누가 지었는지 모르게 그저 아득한 옛날부터 사람들 사이에서 입에서 입으로 꾸준히 전해 내려오는 옛날이야기이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재미있는 반면, 다소 허무맹랑하고 유치한 면도 있어 문학적 가치와 예술성은 희박하다. 그러나 유순하면서도 의롭고 인정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씨가 깊게 베어 있어 우리 민족의 살아 숨 쉬는 맥박과 호흡을 이해하고 느끼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문화유산 중의 하나이다. 민담은 구전되는 이야기이므로 그것이 만들어진 시대와 지역, 그리고 전하는 사람의 개성에 따라 영향 받고 변천되어 전해지고 있으나, 그러한 변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보편성을 지니고 있다. 시대와 장소를 초월하여 누구에게나 공감되는 보편성은 불변의 진리이며 우리 민족 정신의 정수로서, 앞으..

기타 2022.03.29

톨스토이와 그 친구들의 지혜 지식 원천

독서 좋은 책은 만사를 제쳐놓고 우선 읽어라. 그렇지 못하면 영영 나를 찾을 기회를 잃게 된다. 침묵 모르면 아는 척하지 말고 차라리 침묵을 택하라. 한번 입에서 뱉어낸 말은 다시 되돌릴 수가 없다. 감정 마음의 감정을 감추는 일은 마음에 없는 감정을 가장하는 것 이상으로 어렵다.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을 클릭하세요.

카테고리 없음 2021.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