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담은 언제 누가 지었는지 모르게 그저 아득한 옛날부터 사람들 사이에서 입에서 입으로
꾸준히 전해 내려오는 옛날이야기이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재미있는 반면, 다소 허무맹랑하고 유치한 면도 있어
문학적 가치와 예술성은 희박하다. 그러나 유순하면서도 의롭고 인정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씨가
깊게 베어 있어 우리 민족의 살아 숨 쉬는 맥박과 호흡을 이해하고 느끼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문화유산 중의 하나이다.
민담은 구전되는 이야기이므로 그것이 만들어진 시대와 지역, 그리고 전하는 사람의 개성에 따라
영향 받고 변천되어 전해지고 있으나, 그러한 변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보편성을 지니고 있다.
시대와 장소를 초월하여 누구에게나 공감되는 보편성은 불변의 진리이며 우리 민족 정신의 정수로서,
앞으로도 여러 사람들을 거치며 자손만대 언제까지나 전해질 것이다.
민담을 읽다 보면 어느덧 어린 시절 할머니, 할아버지 품에 안겨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처럼
마음의 긴장이 풀리면서 구수하고 익살스럽고 너그러운 정취에 흠뻑 젖어들게 된다.
이책은 「대동야승」, 「기재잡기」등의 고전과 근래의 여러 저작물 등에서 비교적 유익하고
교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모아 엮었다. 민간에 흩어져 전하는 그 숱한 이야기들을 이 책을 통해 대략이나마
엮어본 것은 잊혀가는 우리 민족의 곱고 아름다운 정신을 되살리고 계승하여
현대인들의 지혜로운 삶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데 그 뜻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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