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4

서양철학의 원조, 탈레스

서양철학은 전통적으로 고대 그리스, 특히 이오니아 지방으로 그 기원이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이오니아 지방은 아티카, 아테네, 사모스, 밀레토스, 에페소스, 및 에게해를 따라 그리스의 남동지역에서부터 소아시아의 서부 연안에 이르기까지 줄지어 있는 여러 섬들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여기서는 밀레토스 지방을 서양철학의 원조로 삼고 철학 여행을 시작하기로 하겠다. 그것은 아리스토텔레스가 그의 저서 '형이상학'에서 철학의 원조를 탈레스라고 한 데 근거하는 것이다. 오늘날, 밀레토스의 위치는 터키의 본토에 자리하고 있다. 밀레토스는 아테네인들에 의해 세워진 부유하고 번창한 그리스 도시였다. 이 도시는 해안 도시답게 사방이 물로 둘러싸여 있었다. 따라서 그들의 세계에 대한 인식은 물이 중심이었다. 따라서 탈레스가 ..

기타 2023.08.28

철학은 오해받고 있다

철학은 잘 모르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철학 같은 것은 몰라도 숨쉬는 데는 지장이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들이다. 따라서 철학을 하려는 사람은 이 바쁜 세상에서 선택받은 호사가임에 틀림없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철학이 이처럼 오해받고 있는 것은 철학이라는 학문이 그 이름만으로는 전혀 그 내용이 보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철학이란 다른 문학과는 달리 언어만으로는 그 내용을 파악할 수 없는 학문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에게 너무 가까이 밀착되어 있어 마치 자기 속눈썹을 보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이다. 따라서 ‘철학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일상과 주변 생활에 대한 반성과 비판이 일어날 때에만 비로소 가능해지는 것이라. 또한 철학은 과학에 의해 제기된 것보다 더욱 일반적이고 근본적인 물음..

기타 2022.07.06

철학은 오해받고 있다

철학은 잘 모르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철학 같은 것은 몰라도 숨쉬는 데는 지장이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따라서 철학을 하려는 사람은 이 바쁜 세상에서 선택받은 호사가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철학이 이처럼 오해받고 있는 것은 철학이라는 학문이 그 이름만으로는 전혀 내용이 보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철학이란 다른 학문과는 달리 언어만으로는 그 내용을 파악할 수 없는 학문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에게 너무 가까이 밀착되어 있어 마치 자기 속눈썹을 보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이다. 따라서 ‘철학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일상과 주변 생활에 대한 반성과 비판이 일어날 때에만 비로소 가능해지는 것이리라. 또한 철학은 과학에 의해 제기된 것보다 더욱 일반적이고 근본적인 물음들을..

기타 2022.04.13

철학속으로의 여행 / 세계 최초로 '어린이의 달'을 만든 아낙사고라스

세계 최초로 '어린이의 달'을 만든 아낙사고라스 엠페도클레스와 같은 다원론자로서 엠페도스클레스의 사상을 한층 더 발전시킨 아낙사고라스는 이오니아 지방, 밀레토스 북부의 클라조메네 사람이다. 그는 처음으로 아테네에 철학을 이식하여 엘레아 학파의 출현에 의한 이오니아 자연철학의 위기를 구하려고 하였다. 그는 엠페도클레스와는 다른 계보에 속하지만, 그러나 그들의 자연관은 구조적으로 서로 비슷하다. 아낙사고라스 역시 원소의 결합과 분리 속에서 생성과 소멸을 이루어 나간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모든 만물 안에는 등질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모든 것에는 모두 씨가 들어 있는데 그것은 혼합의 비율에 따라 모든 물건의 성질 차이가 생긴다고 하였다. 단 이성만은 예외로, 이것은 가장 순수한 것인 동시에 모든 것을 지배..

카테고리 없음 2021.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