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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으로 된 큰글 삼국지로 하루만에 삼국지 읽어보자! (삼국지,초한지,수호지,나관중,유비,관우,장비,여포,조조,이문열)

법문북스 2020. 4. 1. 11:04



학창시절 한번 쯤 삼국지를 읽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삼국지 속 영웅들의 이야기는 어린 아이들로

하여금 큰 포부를 심어주기에 충분합니다. 뿐만 아니라 어른들

에게도 삼국지는 널리 읽히는 책임에 틀림없다. 삼국지는

실로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고전소설이다. 지금은 전세계적

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삼국지는 중국의 2세기 말

에서 3세기 말의 후한 말기와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한나라의 유방이 천하를 통일한 후 400년 동안 계속된

한(漢) 왕조는 국운이 이미 다해 다시 천하가 어지러워져

나라의 정사는 날로 문란해졌다. 특히 환관들에 의해 권력이 독점

되어 황제는 장식물에 불과해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굶주린 민중

은 각지에서 봉기하였으며, 이 때를 노린 외부세력의 침입도 끊임

없이 이어졌다. 중앙정부의 권력이 약화되자 지방 호족들은 날로 세력

을 키워가고 있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지방 호족들이 자력으로 독립하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방에서 리더십을 발휘할만한 인물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렇듯 때는 바야흐로 난세였기에 곳곳에서

야망을 불태우는 인물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유비는 그러한

시대인 후한 연희 4년(161년)에 태어났다. 그의 생가는 수도에서

많이 떨어진 탁현(하북성)의 시골마을이었는데 집 동남쪽에는

커다란 뽕나무가 한 그루 서 있었다. 나무의 높이는 5척이 넘었는

데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천자가 타는 마차 모양으로 보였다.







어느 날 점쟁이가 지나가다가, "이 집에서 반드시 신분이 귀한

사람이 나올 것이오. 바로 저 뽕나무가 그 증거요."라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마침 그 때 나무 아래에서 놀고 있었던 것이 유비

라고 한다. "아저씨, 잘 아시네요. 나는 나중에 천자가 되어 이런

마차를 타고 다닐 거에요." 어안이 벙벙해진 점쟁이에게 유비는 작은

가슴을 활짝 펴 보였다고 하는데 그는 철모르는 어린 시절부터

그 같은 대망을 품고 자랐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유비의 집은 가난했다. 아버지는 일찍 세상을 떠나도

짚신을 만들어서 팔거나 멍석을 짜는 일을 해서 생계를 잇는 것이

고작이었으며 현실적으로는 아무리 큰 대망을 품고 있다고 해도

그것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그가 15세가

되었을 때 어머니는 무리를 해서 유학을 보내 주었다. 하지만

그는 학문에는 별로 뜻이 없었다. 음악과 운동만을 좋아하고

복장에 신경을 썼다고 하니 보통의 흔하디 흔한 젊은이들 중

의 하나였을 것이다.







다만 키는 180cm에 가까운 장신이었다. 하얀 피부에 입술은

붉은 물감을 바른 듯했고, 무엇보다도 남들의 눈에 잘 띄었던

것은 그의 커다란 귀였다. 거의 어깨까지 닿을 정도인 자기의

귀를 곁눈질을 해서 스스로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어딘가 모르게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분위기를 갖고 있었던 데다가 말수가 적

었으며 희노애락의 감정을 얼굴에 나타내지 않았으므로 생김새

부터가 큰 그릇으로 보였다.







후한의 당시 제도에 의하면 유명한 학자의 문하에 들어가거

나 친척이나 연고가 있는 사람 등 향당 사람들의 추천이나

선거에 의해 우선 지방의 관사에 들어가든지 해야 출세의

길이 열리게 되어 있었다. 지방장관은 1년에 한 번, 이들 지방

관사의 우수한 자들을 중앙정부로 불러올리게 되어있었다. 그런

기회를 잡아서 중앙정부의 관료가 되기만 하면 이윽고 현의 장관,

나아가서는 군의 태수로 승진하게 되고 잘만 하면 도의 대신이나

3공으로 영달하는 제도였다.






그런데 후한 말기, 유비가 청년이었던 시기에는 그런 제도

자체가 엉망이 되어있었다. 지방관으로 등용되는 것도, 중앙정부

의 관료로 추천되어지는 것도,모든 것이 뇌물과 청탁에 관련

되었다. 부정한 수단에 기대지 않고 출세하겠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기 짝이 없었던 시대였다. 따라서 질서가 엄격한

평화로운 시대에서 살았다면 유비는 결코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 유비가 역사의 전면에 나서게 된 계기는 그의 나이

23세 때 불쑥 찾아왔다. '황건적의 난'이 일어난 것이다!







유구한 중국 역사에서 삼국지는 가장 유명한 작품이며

중국의 역사를 다룬 작품 중에서 독보적으로 인지도가 높다.

실제로 각종 신문기사에서 삼국지에 등장하는 이야기를 수없이

많이 인용하기도 한다. 따라서 한국인들의 언어생활에서 삼국지

를 잘 모르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다가오는 휴일, 1권으로 된 삼국지를 통해 단기간에 삼국지를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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