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조 2

이방원의 정치적 내조자이자 동지였던 원경황후 이야기 !!

태종의 아내 원경왕후 민씨는 원래 고려 말엽의 중신이던 민제의 귀동녀로서 공민왕 14년에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영특해 아버지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민씨는 장성하여 이씨 가문에 시집을 가면서 영예와 비극이 상충되는 기구한 인생을 살아가지 않을 수 없게 된 운명의 여인이었다. 태조는 전저 한씨 소생인 여섯과 후처 강씨의 몸에서 난 둘까지 모두 여덟 명의 아들을 두었으나 맏이가 일찍 죽어 일곱 아들이 있었는데, 세자를 책봉해햐 할 시점에 이르렀을 때 는 어린막내 아들 방석에게 마음이 기울어져 있었다. 아리따운 젊은 후처의 아양에 마음이 흐려졌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나이 들어 낳은 어린아들이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정도로 귀여웠던 것이다. 하지만 범장다리 같은 큰아들이 여럿일 뿐더러 기질로나 수완으로나 아버..

카테고리 없음 2021.02.05

야담과 야사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봅시다(야담,야사,조선,조선시대,이조,역사)

야사의 사전적 의미는 '민간에서 사사로 지은 역사'로 되어있습니다. 정사가 정부의 전담기구에서 사실 을 연대기적으로 기술하여 편찬 한 공식 기록인 데 비하여, 야사는 역사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 민간 인의 자격으로 기록한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그렇다면 야사는 엄밀한 의미의 역사로서는 가치가 없는 한낱 옛 이야기에 불과하냐 하면 천만 의 말씀입니다. 정사는 시대 상황 의 주체인 자, 승리한 자의 기록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 흐름이나 내용이 주관적이고 자기 본위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역사기록의 책임을 맡은 사관 들은 임금으로부터도 독립적 이고 객관적인 지위를 보장받았 다고는 하나,그들 역시 그 시대 의 주체인 승리 집단의 일원이며 무오사화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붓대를 잘못 놀린 ..

기타 2020.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