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에 따라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간단한 지압법

 

 

 

1. 스스로 하는 급소 지압

 

지압은 인간이 어디가 아플 때 본능적으로 취하는 가장 자연스런 동작에 기초를 두고 있으므로 시술이 어렵거나

까다롭지가 없다. 시술이 손쉬워야 한다는 것은 급소지압의 특징이다.

아무리 효험이 있는 요법이라도 까다롭다거나 힘들다면 적당치가 않다. 방법이 손쉽고 자연스러우며 언제 어디서나

힘 안들이고 간단히 할 수 있으며 하는데 위험성이 있거나 고통을 느끼기는커녕 오히려 기분이 상쾌해진다는 여러 가지

장점을 고루 갖춘 것이 급소지압이다.

 

또한 방법이 손쉽다 하더라도 목적이 병을 치료하는 데 있는 이상 치병효과가 신통치 못한다면 그것은 가치가 없는

요법이다. 그러나 지압은 앞에서 간단히 열거한 바와 같은 작용을 인체에 미치므로 치병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이다.

특히 만성병의 요법으로는 가장 적당하다. 만성병 환자가 의료기관을 이용해서 장기 치료를 하려면 아무래도 경제적

시간적 제약을 받게 마련이다. 그러나 지압은 그런 제약을 전혀 받지 않으므로 성의만 있다면 가정에서 장시간

실시함으로써 만성병을 능히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이상과 같은 이유에서 지압은 가정요법으로 가장 적당한 요법임을

단언할 수 있다.

 

 

 

 

 

 

 

 

 

 

 

2. 지압의 3원칙

- 지압을 할 때에는 다음의 3가지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지압은 누를 때에 다음의 3원칙을 지켜서 할 때만 그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또 다른 수기(안마, 마사지)와

구별되는 점이기도 한다.

 

① 수직압 : 몸 표면을 향하여 수직으로 압을 넣어야 한다. 수직으로 넣는 압이 생리적인 작용으로 체표가 내부의 탄력 층에 밀착되어 안정되기 때문에 생체에 손상을 주는 일이 적다.

 

② 안정지속압 : 지압은 어느정도 수직으로 압을 가하고 나서 그 힘을 늦추지 말고 일정시간(보통3초~5초)을 그대로

힘을 유지한 후 서서히 힘을 늦추어 압을 빼주어야 한다. 지압은 이렇게 정지하고 있는 동안에 독특한 진단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이러한 동작으로 행하여지는 진찰이 절진이 되는 것이어서 촉진과는 전혀 그 의의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정지한 상태에서는 촉각은 활동하기 어려운 것이며 지압이 촉각만으로 가압하는 부위의 상태를 안다든지

그 변화를 감지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할 필요가 있게 된다.

 

③ 정신 집중 : 안정 지속압과 수직압을 가하였더라도 피술자와의 일치된 속에서 안정된 압으로 정성들여 누를 때마다

정신을 집중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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