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은 인간의 영지英智를 모아놓은 결정結晶이며,
역사는 인간의 고투苦鬪를 집대성해 놓은 기록
입니다.
한 가지 중국 고전을 소개하겠습니다.
전하께서 읽고 계신 것은
옛 사람의 찌꺼기입니다
君之所讀者, 古人之糟魄已
군지소독자, 고인지조백이
- 장자 -
옛날 제齊나라 환공桓公이
독서를 하고 있는데
뜰에서 수레를 만들고 있던 목수가 물었다.
“전하, 전하께서 읽으시는 책은
누가 쓴 책이옵나이까?”
“이 책 말인가? 옛 성인聖人께서 쓰신 책이지.”
“그 분은 지금도 살아 계시옵니까?”
“아니야, 옛날에 돌아가신 분이다.”
“그럼 읽고 계신 것은
옛날 분의 찌꺼기가 아니옵니까.”
환공이 화를 내자 목수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전하, 예를 들어 수레바퀴 통을 만들 경우
그 축에 꼭 맞도록 깎아내는 비결은
실로 말로 다 설명할 수가 없나이다.
신은 자식 놈에게 여러 번 말로 가르쳐 보았사오나
그게 제대로 아니 되었사옵니다.
옛날의 위인도 진실로 하고 싶었던 말을
기록으로 다 남기지 못했을 것으로 사료되옵나이다.
그렇다면 읽고 계신 것은
옛날 사람의 찌꺼기와 같은 것이 아니겠나이까?”
기술과 비결과 경영의 감각은
오직 실천 속에서만
몸에 익혀지는 것이란 말이다.
선현先賢들의 지혜를 배우고 익힌다는 것은
이 험한 현실을 살아감에 있어서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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